집을 팔 때 범하기 쉬운 실수 7가지.
최근들어서 집을 팔기 위해서 문의하는 셀러분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9월과 10월은 부동산 매매가 아주 활발한 시기이다. 그래서 갑자기 리스팅 인터뷰가 늘어나고 리스팅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집을 보러오는 바이어들도 늘어나고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답답했던 집들이 하나둘씩 팔려나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집이 잘 팔리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셀러가 집을 팔고자할 때 범하기 쉬운 7가지 버릇들을 한번 말해보고자 한다.
이런 실수중에서도 오늘 중점을 두려고 하는 부분은 경제적으로 손실을 가져오는 부분인데 우선 첫번째로 집이 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집을 마켓에 내 놓는 경우이다.
보통 셀러가 좀 성질이 급하거나 아니면 주위 환경이 집을 파는 것을 서두르게 만드는 상황이 생길 때 보통 이런 현상이 생기는데 아직 손볼곳에 하나도 손을 않보고 우선 집을 내 놓은 다음에 하나씩 손을 본다던가 아니면 돈으로 주겠다는 그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말기 바란다. 집을 내 놓기 전 충분히 준비를 한 후에 내 놓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보다 더 좋은 오퍼를 받는 방법이다.
둘째, 집 가격을 너무 비싸게 내 놓는 경우이다. 셀러들이 범하기 가장 쉬운 실수중에 하나인데, 보통 집 가격을 정할때는 주위에 팔린집 가격을 바탕으로 담당 부동산 중개인과 상의한 후 결정하는게 보통이지만 셀러의 입장에서 내가 받고자 하는 가격을 정한 후 거기에 맞춰서 집 가격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최종적인 리스팅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셀러의 몫이다. 하지만 팔리는 가격은 셀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시장이 결정한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란다. 괜히 비싼 가격에 내 놨다가 시간과 돈만 낭비하지 말고 적절한 가격에, 내가 바이어라면 과연 이 가격에 이 집을 사고 싶은지 한번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셋째, 집에 너무 많은 돈을 들여서 수리하는 경우dl다. 집을 계약하고나서는 융자를 받게 된다. 그러면 이 융자의 첫번째 과정이 바로 집 감정이란 것을 하는데, 만약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면 융자를 받을 수 없게 되고 또 셀러는 자동으로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한채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다른 바이어를 찾아봐야 한다.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들였다고 또는 지붕이나 사이딩을 새것으로 바꾸었다고 집 감정가가 그만큼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집을 산뜻하고 깨끗하게 보이기 위해서 카펫이나 페인트를 새것으로 하는 것은 참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게되면 집을 팔 때 내가 투자한만큼 다 회수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집 수리를 할때도 부동산 전문인과의 상담을 통해서 어느정도까지 하는 것이 좋은지, 또 현재 시장 분위기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수리를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냥 AS-IS로 파는 것이 좋은지도 판단하기 바란다.
넷째, 비즈니스와는 전혀 상관없이 단지 학연, 지연으로 부동산 중개인을 결정하는 경우이다. 집을 판다는 것은 어찌보면 쉬운일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참 복잡하고 또 조그만 실수 하나가 나중에는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평생에 있어서 이렇게 비싼 물건을 언제 팔아보겠나. 그만큼 내가 집을 팔 때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고 그 도움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드릴수가 있다. 상담을 통해서 내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전문가이고 또 나를 위해서 일해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하고 부동산 중개인을 결정하시기 바란다.
다섯째, 집을 파는데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경우이다. 여기서 감정적으로 움직인다고 화내고 싸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집을 아직까지도 나의 보금자리로 생각하는 경우이다. 일단 집을 팔기로 결정을 하셨으면 그때부터 이 집은 나와 내 식구가 한동안 지내면서 안식처를 제공해주던 그런 보금자리가 아니고 나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물건이란것이다. 내 집은 항상 다른사람집보다 이뻐보이고 좋아 보인다. 하지만 제 3자가 볼때는 그렇지가 않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 집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또 집 수준에 맞는 가격을 결정하시기 바란다.
여섯째, 문제점이 있는 부분을 숨기려고 하는 경우이다. 만약 집에 물이 새는 부분이 있다거나 터마잇이 있다거나 아니면 다른 하자가 있는 부분을 숨기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 문제 때문에 집이 않팔릴 수도 있고 또 경제적으로 손실을 불러올 수가 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점은 집 주인이 아는 문제점이 있으면 바이어에게 숨기지 마시고 솔직하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사소한것까지 말해줄 수 없으니깐 우선 중개인에게 말씀을 해 주시면 셀러의 입장에서 할일은 다 한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숨기지 말라는 가장 큰 이유는 세틀먼이 다 끝나고 몇 년이 지났어도 고의적으로 문제점을 숨긴 경우에는 법적으로 고소를 당할 수 있고 또 그 모든 문제점을 해결해 줘야함과 동시에 다른 추가 비용이 나간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집을 팔려고 내 놓기전에 내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융자 종류라던지 아니면 다른 서류들을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융자경우에는 몇 년 안에 팔게되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런 조항이 있는 지, 만약 있다면 언제까지인지 알아 보고 또 세금 부분도 마찬가지다. 2년을 채우려면 몇 달밖에 남지 않았다면 조금 기다리시는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9/6/2018